치아건강에 껌 괜찮을까?
치아건강을 위해, 충치를 제거하기 위해
껌을 드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과연 껌은 치아를 위해 씹어도 괜찮을까요?
껌에도 설탕(당)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물론 당이 없는 껌도 있구요.
당이 있는 껌을 씹게 되면 대부분 우선 껌의 단물이 다 빠질때까지는 씹죠.
그렇게 단물(당)이 다 빠질때까지 씹다보면 치아는 당에 노출이 되게 되고
충치를 유발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그래서 당이 있는 껌을 씹게되면 충치가 생길수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치아에 붙어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죠.
그리고 껌을 씹게 되면 턱주위의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데,
과도하게 근육을 사용하면 알이 베겨서 몸이 힘들듯이,
껌도 오래씹으면 턱에 근육이 피로하게 되고, 턱관절에도 무리를 줄수가 있습니다.
씹는건 괜찮지만, 적당히 씹고
껌 씹었다고 괜찮을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기전에는 양치질을 하는게 좋습니다.
껌을 씹고 자기전에 양치질을 해야한다는데,
자기전에 씹는다는 자일리톨 껌을 괜찮나요?
라고 물으실수도 있을텐데요.
괜찮긴 합니다.
하지만 자일리톨 껌이 충치를 예방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길 염려가 없을거라는 생각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자일리톨 껌을 씹어서 충치예방 효과를 보려면 자일리톨을 10그램 이상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하루에 최소한 껌을 두통이상 섭취해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입니다.
하지만 자일리톨 껌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껌이기 때문에
껌의 당 성분으로 인해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발생하는 단맛과 청량감으로 인해 침분비가 발생하고
그 침속의 좋은 성분들이 치아를 단단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자일리톨 껌을 씹는 것은 다른껌에 비해서는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핀란드 사람들은 자기 전에 자일리톨 껌을 씹습니다."
광고로 인해 위와 같은 문구가 생각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실제로 핀란드 사람들은 자기전에 자일리톨 껌을 씹지 않고
식후에 씹는다고 하네요.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식후에 양치질을 꼭 해주시고
다음식사 때까지 간식을 먹지 않는게 가장 좋겠지만
간식을 먹게 되면 바로 양치질을 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간식이나 식사 후 양치질이 어려울 경우에는
당이 없는 자일리톨 껌을 씹는게 좋겠구요.
그마저도 어렵다면 물양치를 해주시는게 좋겠네요.
치아관리 하는 법 좀 까다롭죠?
하지만 이렇게 까다롭지 않으면 소중한 치아를 잃을수도 있습니다.
늘 치아에 관심갖고 소중하게 관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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