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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나의 천직/일상 속 치아관리

치아 브릿지 가격 낭비하지 않으려면

치아 브릿지 가격 낭비하지 않으려면


치아가 손상되어서 발치를 하였을때에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브릿지 치료죠.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것보다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덜 되고,

잇몸을 절개하여 잇몸뼈에 식립하는 임플란트를 하는데

거부감이 있거나 무서움이 있는 분들에게도 브릿지는 좋은 치료입니다.


다만, 양쪽의 치아를 삭제하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과 잇몸건강을 위해 임플란트를 권장드립니다만,

환자의 치아 상태와, 사정에 의해 브릿지를 시술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시술한 브릿지 치아.

그 치아에도 문제가 생길수 있죠.

사례를 한번 봐보겠습니다.



이 환자는 앞니 4개 치아를 브릿지로 완성하였습니다.

양쪽 2개 치아를 걸어서 치아 4개를 만들었죠.


예전에는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플란트에 대한 비용의 부담이 커서 브릿지를 많이 했지만,

요즘에는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어 큰 부담을 느낄정도는 아닙니다.



앞쪽의 4개 치아.

치아는 아무 문제 없어보이지만,

양쪽 치아의 잇몸을 자세히 보시면 문제가 좀 있어 보이죠?

특히 오른쪽 치아의 잇몸이 까맣게 변한 것을 볼수 있습니다.



브릿지로 걸어놓은 치아에 문제가 생긴건데요.

겉으로 보이는 보철물에 문제가 생긴게 아닌,

안쪽에 남아있는 자연치아에 문제가 생겨서 잇몸이 망가지게 된것입니다.



안쪽에서 바라보아도 잇몸상태가 좋지 않아보이죠?

그래서 이 치아는 결국 발치하게 됩니다.

문제가 생긴 브릿지 치아를 모두 제거하게 되죠.



예상대로 치아 안쪽이 안좋았습니다.

현재 치아를 발치하고 염증까지 제거한 상태.

다음주에 임플란트 스케줄이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임플란트가 완성되면 최종사진을 올려드리죠.


이렇게 임플란트를 하지 않고 브릿지 치아를 했지만,

그 치아에도 문제가 생겨서 결국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문제의 원인은 아무래도 환자스스로의 치아,잇몸관리 부족이죠.


충치치료를 하였든, 브릿지를 하였든

치아는 죽을때까지 꾸준히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평생 관리를 잘해야 평생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살수 있습니다^^


꼭 치아관리 잘해서 세상의 맛있는 음식

다 먹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