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첫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추억을 남기고 왔는데요.
한라산에 가서 관음사에서 올라가서 삼각봉으로 가는 도중 폭설로 인해서
1500m고지에서 눈물을 머금고 하산을 하였습니다
아쉽지만 백록담은 다음에 구경을 해야 할 것 같네요 ^^
모두가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들 새벽부터 나와서 한껏 들뜬 기분으로 제주도를 왔는데요.
자주 여행을 함께 가다보니 이제는 피곤함을 잊은채 모두 등산을 즐기고 있습니다.
13km의 산행을 하면서 그래도 멋진 눈구경도 하고, 뽀드득 소리도 들으면서 등산을 하니 제 기분도 들뜨게 됬네요.
눈으로 뒤덮힌 산은 거의 그림 같다는 표현을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보는 곳 마다 화가가 그려놓은 듯 그림 같은 풍경에 연속이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가면 이래서 다시 오고 싶어지나봐요.
함께 산을 올라가다가 쉬는 시간이 오면 말이 없어도 그 코스를 걷는동안 많은 교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그림이라고 표현하기에 괜찮은가요? ^^
걸어 가는 곳마다 이러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설산의 경우 꼭 등산을 하실때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위험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겠죠.
하지만 눈이 온 후나 눈이 올 때 산을 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것 같네요.
제 발 보이시나요? 쌓인 눈으로 인해서 무릎까지 눈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네요.
걷는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특히 발을 넣고 발을 빼서 앞으로 전진할 때 상당히 힘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미 제 두눈으로 많은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면서 힘든 것들은 모두 잊은채
열심히 등산을 하고 왔습니다. 제주도 여행 참 괜찮죠?
진수성찬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다들 13km라는 코스를 갔다오면서 많이 배고팠을겁니다.
늘 등산이 끝나고 나서 즐기는 만찬은 그 맛이 10배 100배는 더 맛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폭설로 힘든 하루였지만 그래도 제 기억속에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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