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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나의 천직/일상 속 치아관리

충치치료 후 통증... 이런경우도 있습니다.

충치치료 후 통증... 이런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충치치료를 하고 나면 이제 아프지 않을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동안 통증이 심했는데 치료를 하고 나니 아프지 않겠죠.

그래서 아프지 않을꺼라 생각하고 관리를 소홀히 합니다.

 

하지만, 충치치료 했었던 치아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치료한 부위에 충치가 다시 생기거나 잇몸이 상하는 일이 생깁니다.

사례를 보면서 보다 자세히 알아볼께요.

 

 

이 환자분은 나이가 많으신 환자였습니다.

60대 환자였죠.

그래서 기존에도 충치치료를 한적도 많이 있고, 임플란트를 한곳도 있었어요.

 

하지만 우측 위어금니의 상태가 좋지 않았죠.

그래서 기존의 보철물을 제거해 보았습니다.

 

 

보았더니..... 보철물 안에 남아있던 치아가 모두 썩어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충치치료해서 보철물을 했던 치아도 이렇게 충치가 생길수 있는거죠.

 

 

안쪽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더 확실하게 보이죠?

옆에서 찍었던 사진보다 훨씬 많이 상해있습니다.

보철물을 씌워놓았던 치아여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왜 아플까?.....  라고만 생각했을꺼에요.

 

그래서 결국 이 2개의 치아는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임플란트 시술한 후의 모습입니다.

현재를 임시치아를 올려놓아서 보철물에 작은 뿔같은게 보일꺼에요.

이 작은뿔은 나중에 정식으로 최종보철물을 올릴때에 빼기 위한 손잡이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의 정면모습입니다.

안쪽 깊숙한 곳에 있었던 충치가 이제 없어졌죠?

앞쪽의 치아도 잇몸이 많이 수축되긴 했지만... 아직은 쓸만하겠네요~

 

 

안쪽의 어금니 언제 수술했냐는 듯이 건강해졌죠?

비교사진으로 한번 볼까요?

 

 

전과 후를 비교해 보세요~

생각보다 고생을 많이 했을것 같죠?

그래서 충치치료 후에도 통증을 느낄수 있고, 충치가 생길수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해야 합니다.

 

 

안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는것보다 전과 후를 비교하며 보는게 더 쉽겠죠?

 

 

임플란트 수술하기 전에 통증 때문에 찌릿찌릿 했을텐데,

이제 임플란트 수술을 했으니까 더 이상 통증을 느끼지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한 치아도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임플란트도 잇몸뼈에 고정을 시켜놓은것이지만,

잇몸관리를 소홀히 하다보면 잇몸이 약해져서 염증이 생기고 임플란트가 흔들거려 빠지는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치아와 잇몸관리를 평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늘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위해 잘 관리해 주세요~

먹는 즐거움은 매우 큰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