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안하면...이렇게 됩니다.

사랑니 발치 늦게 하면...이렇게 됩니다.

사랑니 발치 하셨나요?

사랑니는 사랑을 알게될 시기에 나온다고 해서 사랑니라고 하는데요.

사랑니는 2개의 큰 어금니 뒤에 위치하여 제 3 대구치라고도 부릅니다.

사랑니는 모든 환자들이 발치를 해야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환자들의 사랑니가 누워서 자라다 보니까 발치를 해야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발치를 해야하는 사랑니인데,, 귀찮거나, 혹은 무섭거나 하다는 이유로

사랑니 발치를 미루는 경우가 많죠.

대학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고 권유를 받아 미루는 경우도 있더군요.

치과치료 제가 미루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는데요...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사랑니 발치도 해당이 됩니다.

사랑니 발치를 하지 않아서 발생된 사례를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환자의 상태를 보기 위해 구강촬영을 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있네요.

하악의 양쪽 사랑니가 모두 누워있는데, 

왼쪽의 저부분은 좀 다르죠?

사랑니가 누워서 자라다가 어금니까지 파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치아가 상하고 염증이 생겼죠.

좀 더 구체적으로 보기 위해 CT촬영을 하였습니다.

자세하게 촬영하지 않았다면 간단하게 사랑니만 발치했을수도 있었겠지만,

상황이 더 안 좋았습니다.

누워서 자란 사랑니가 어금니에게 피해를 줬네요..

결국 어금니까지 사용하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멀쩡해 보였던 어금니를 발치해야 하는 일이 생겼죠.

사랑니를 발치하고 어금니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사진입니다.

사랑니를 조기에 발견하고 발치를 했다면 임플란트까지 할일은 없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졌습니다.

계획했던 그 자리에 정확하게 식립되었어요.

잇몸뼈에는 이상이 없어서 뼈이식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잇몸뼈이식

수술 후에는 잇몸뼈와 임플란트가 잘 융합이 이루어져 단단하게 고정되어

마지막 보철물까지 올렸습니다.

사랑니 발치 때문에

어금니를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한다는게 환자들에게는 심리적으로, 비용적으로 부담이 들것입니다.

그래서 치과치료는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조기발견이 중요하답니다.

치과치료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도 정기검진과 조기발견은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한 치아와 건강한 몸을 위해 투자하는데에는 아끼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