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하나쯤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 6개월 지나면 치료비용 두 배

노인 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이를 잃을 수 있다?

20대 젊은이들도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주된 원인은 교통사고 같은 외상과 충치죠.

20대 후반 남성환자가 군복무 시절 충치 치료 시기를 놓쳐 결국 이를 뽑았답니다. 
전역 후 사회활동을 시작해 모은 돈으로 치료받기 위해 병원에 왔는데요. 
1개의 치아를 발치했을 경우 발치로 인해 통증은 크지 않습니다. 

성인치열의 정상 치아 수는 28~32개라 음식을 먹거나 생활하는 데에도 불편함을 못 느끼죠.

하지만 검사 후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과 긴 치료기간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20대에 외상이나 충치로 인해 1~2개의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빨리 치과에 방문하면 상담과 치료로 비교적 쉽게 기능과 심미적인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치료하는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래 그림은 어금니 하나를 상실했을 경우 가까운 치아들의 이동방향을 나타낸 것입니다.

△치아의 이동방향

1. 상실된 치아의 윗치아가 아래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한다.

2. 그 옆치아가 앞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3. 상실된 치아의 옆치아가 치아가 없는 자리로 이동한다.

일반적으로 한 개의 이를 뽑은 경우 ‘상실된 이만 치료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한 개의 이가 없는 상태를 6개월 이상 방치했다면, 위에서 내려온 치아는 신경치료와 보철치료를 추가시행해야 합니다.

또 치아가 없는 빈 공간으로 쓰러진 치아를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부분교정치료가 선행돼야 하는 경우 
기간은 6개월, 비용은 2배가 더 듭니다.

한번 이동한 치아는 또 다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치료 후 결과도 만족스럽지 않고요.

치아가 상실됐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지체 없이 치과의사와 상의 후
보철치료나 임플란트로 상실된 치아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랍니다.

신체의 손상된 조직은 치유와 재생의 과정을 거쳐 회복이 되지만, 
치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한 개당 3천만원의 가치를 지닌다는 자연치아,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고요.
혹시나 치아를 잃게 되었을 경우, 치과에 들러 꼭 검진을 받아주세요!

강남사과나무치과병원 상담전화: 02-585-2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