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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im 평범한 일상

내가 나비넥타이 코디를 하고 진료 하는 이유

 

오랜만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저희 병원을 방문해주셨던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저는 진료를 볼때 항상 나비넥타이 코디를 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께서도 이러한 제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계속 메고 진료를 보는 것도 한가지 이유일테지만

사실 보타이라고 불리는 나비넥타이에는 많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선 보타이의 유래를 간단하게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남자의 옷 앞부분에 바느질로 부착했었던 리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20세기 초까지는 보타이 같은 경우에도 일반적인 타이와 크라바트라고 혼용되어 불리었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에는 이것이 아군이라는 신호가 되기도 했었고,

아내나 연인들이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고도 합니다.

 

 

 

 

 

때문에 저는 이런 마음을 환자분들에게 담아

저희가 진료하는 모든 환자분들의 안녕과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비넥타이 코디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환자분들의 호응도가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가 진료하는 동안은 계속 보타이를 메고 진료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기 때문에요.

 

저는 오늘도 나비넥타이 코디를 하고 진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