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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나의 천직/일상 속 치아관리

치약 양, 헹굼 어떻게 하지?

치약 양, 헹굼 어떻게 하지?



자기전에는 양치질을 꼭 해야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양치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칫솔은 어떤걸 선택해야 하는지

에 대해서 알려드린적은 있지만,


치약은 무엇을 쓰는지, 얼만큼 짜는지에 대해서는

말씀해 드린적이 없죠.


그래서 오늘은 치약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치약은 얼만큼 짜야하나?


치약은 새끼손톱만큼 정도만 짜도 충분합니다.

우리는 TV에서 보아온 광고효과 덕분인지 모르지만,

치약을 듬뿍 짜서 사용하죠.



치약을 칫솔모 가득차게 짜는분들이 많지만,

칫솔모의 절반이면 충분합니다.

치약을 많이 짜게 되면 오히려 치아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양의 치약을 짜서 쓰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치약짜고 물을 묻히지 않는게 좋다는 사실은

이제 방송에 많이 나와서 거의 다 아는 사실이겠죠?



최근에는 비타민이라는 TV프로그램을 통해서 치약에 성분에 대해서 방송된적이 있는데요.

치약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전성분을 표기의 의무가 없다고 하죠.

치약회사에서 유해성이 있는 성분을 표기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절대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 천연치약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며 MC가 직접 천연치약을 테스트 하기도 했었습니다.


치약속에는 치석제거와 광택을 위한 세마제.

풍성한 거품으로 강한 세정력을 내는 계면활성제.

계면활성제는 피부점막과 위점막을 자극해 위장장애를 가져올 뿐 아니라

구강 내의 점막을 건조시켜서 구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약의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

파라벤은 유해성이 있어서 외국에서는 판매금지 되었지만

우리나라는 허가받은 약 2,000개의 치약중 1,300개가 파라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습제, 향제, 감미제, 착색제 등

다양한 종류의 화학성분을 혼합하여 만드는게 치약입니다.



많이 짜서 깨끗하게 닦는다고 여기저기 대충 급하게만 닦고,

대충헹구고 침과 함께 삼키게 되면

절대로 좋지 않겠죠?



그래서 되도록 많이 헹궈주셔야 합니다.

7~10회 정도 헹궈주시는걸 권장하겠습니다.


물로 입을 헹굴때 찬물로 헹구는것보다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면 세정효과가 더 좋고, 입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건강 관리하기 참 어렵죠?

하지만 사소한 부분을 관리하지 않으면 병이 커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치약을 많이 쓰는것보다 잘 닦는게 더 중요합니다.

구강관리 청결하게 늘 잘해주세요^^